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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영화 추천 <다크나이트, 2008> 줄거리와 뒷 이야기

by 자선바자인 2024. 11. 19.

The Dark Knight, 2008

 

영화 추천 이유


"역대급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첫 실사영화 실패 후 묻혀 있던 배트맨 시리즈를 범죄 누아르 풍으로 새로이 만들고 싶어 했던 미국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Entertainment Inc.)"는 그 당시 범죄 영화분야에 두드러지게 재능을 보인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에게 러브 콜을 보냈고, 2005년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진정한 배트맨 시리즈가 살아났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후 놀란에게 만족한 워너 브라더스의 제안으로 감독과 제작까지 맡은 <다크나이트>가 개봉한 것이다. 이 영화는 작품성과 흥행성 양쪽에서 인정받으며 역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고,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Heath Ledger)"의 사망 등 개봉 전 이슈도 있었지만, 엄청난 흥행작으로 기록을 남겼다. 슈퍼히어로 영화 업계에선 하나의 시대를 가르는 기준점이 된 작품이며, 지금까지도 사상 최고의 대박을 터트린 크리스토퍼 놀란의 대표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동안 아이들과 오타쿠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 히어로장르였지만,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고찰을 영화에 직접 담아내는 모험을 진행했다. 또, 현실적이면서도 블록버스터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연출과 섬세한 인물 구도 설정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줄거리


"배트맨으로 살 것인가? 일반인으로 살 것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이며, 슈퍼히어로 장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영화인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 2008)"는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는 고담 시를 배경으로 수수께끼의 자경단원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그의 숙적인 무정부 상태의 조커(히스 레저)와의 끊임없는 대결을 펼친다. 광기 어린 조커가 도시에 공포의 물결을 일으키자 배트맨은 낮에는 기업 회장으로 밤에는 가면을 쓴 배트맨으로 살아가며 밤과 낮의 정체가 다른 자신과 달리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정의로운 지방 검사 '하비 덴트(에런 엑하트)'가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며, 자신만의 정의 방식으로 인해 제기된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뒷 이야기


"히어로도 사람이다!"

20세기까지 슈퍼히어로 영화는 흥행을 위한 오락영화 느낌이 강했으나, <다크나이트> 개봉 후 본격적으로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닌 사회적 함의가 담긴 깊은 장르로 바뀌게 되었다. '다크나이트' 제작 과정에서 히스 레저의 조커 변신은 전설이 됐다. 영화 제작에서 가장 매력적인 측면 중 하나는 히스 레저가 조커로 동화된 것이다. 레저는 캐릭터의 정신을 깊이 탐구하기 위해 몇 주 동안 자신을 고립시켰다. 그는 조커의 뒤틀린 생각과 감정을 기록한 일기를 썼고 심지어 호텔 방에서 혼자 밤을 보내며 그의 오싹한 묘사를 완성하기 위해 밤을 지새웠다. 그의 헌신은 결실을 맺어 사후 호평을 받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배트맨의 매끈한 오토바이 같은 차량인 배트포드는 제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기능적이고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디자인된 매트포드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면 엔지니어와 스턴트 연기자 팀이 필요했다. 배트맨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은 색다른 차량 탑승을 익히기 위해 엄격한 훈련을 받았으며, 영화의 스릴 넘치는 추격 장면에 진정성을 한층 더했다고 한다. 가능한 최고의 시각적 품질을 원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할리우드 제작 영화 중 처음으로 IMAX 카메라 기술을 사용하여 "다크 나이트"의 여러 주요 시퀀스를 촬영하는 과감한 결정을 했고, IMAX는 그가 추구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숨 막히는 오프닝 은행 강도를 포함한 IMAX 시퀀스가 ​​영화에 웅장함과 규모감을 더해 관객과 평론가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