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낮에는 동물원의 사육사로 번듯하게 근무하면서 밤에는 하와이를 찾은 여행객들과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작업남 헨리 로스(아담 샌들러)가 어느 날 우연히 동네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루시 휘트모어(드류 베리모어)에게 첫눈에 반한다. 루시도 헨리에게 호감을 표현했지만, 다음날 헨리에게 처음 보듯 차갑게 대하는 루시를 보고 헨리는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루시는 10월 13일 교통사고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하루가 지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고 10월 13일로 돌아간다. 자신과 있었던 일까지 모두 잊어버린다는 것을 알게 된 헨리는 매일매일 그녀의 마음을 새롭게 얻기 위해 노력한다. 헨리는 루시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매일 유쾌하고 감동적인 방법으로 다가간다. 비디오를 제작하여 매일 보여주고, 그녀가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정교한 데이트를 계획하여 늘 첫 만남인 것처럼 그녀의 마음을 얻었다. 헨리는 자신의 꿈도 포기하며 루시를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이 단기기억상실증이라는 걸 안 루시는 그런 헨리에게 미안한 감정으로 이별을 통보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두 사람이다. "첫 키스만 50번째"는 2004년 개봉 이후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대표로 자리 잡았으며,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사랑에 대한 헌신으로 답해준 영화이다.
추천 이유
"사랑하고 싶나요?"
피터 시걸(Peter Segal)이 감독한 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는 2004년 개봉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며, 아담 샌들러(Adam Sandler)와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가 "웨딩 싱어(The Wedding Singer)"(1998)의 흥행 성공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스크린작품이다. 그림 같은 하와이 오아후의 배경과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잘 어우러진 이 영화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따뜻한 영화이다. 하와이 오아후의 푸르르고 아름다운 풍경은 시각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영화의 주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평온함과 낭만을 구현하는 하와이 이기 때문에 단순한 배경 그 이상으로 영화의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사랑과 인내의 힘을 강조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첫 키스만 50번째>는 놓쳐서는 안 될 영화이다. 매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루시를 향한 헨리의 흔들리지 않는 헌신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사랑의 회복력에 대한 영화의 정서적 깊이와 긍정적인 메시지는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명대사와 명장면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영화 뒷 이야기
"사랑받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제작부터 남다르다."
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순간 중 상당수는 아담 샌들러의 즉흥연기였다고 한다. 그만의 시그니처 코미디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헨리가 탄생한 것이다. 드류베리모어는 영화 촬영 중 생일은 맞이하여, 출연진과 제작진은 전통 음악과 춤, 케이크가 어우러진 하와이 스타일의 생일 파티를 열어 그녀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깜짝 축하파티는 팀 간의 동료애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 특별한 추억을 더해주었다. 1980년대 히트곡의 하와이 스타일 커버가 혼합된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분위기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Israel Kamakawiwo'ole 및 Jason Mraz와 같은 아티스트는 기분 좋은 분위기에 기여하여 이야기 자체만큼 음악을 기억에 남게 만들었다. 사운드트랙은 매력과 향수를 한층 더해 영화가 공개된 후에도 오랫동안 관객의 공감을 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