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유
"1990년대 대표 영화"
할리우드에서는 저예산에 속하는 3천만 달러로 제작된 스피드는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제작 대비 11배의 수익을 올렸다. 스피드가 액션 장르의 고전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좁은 버스 안에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끊임없는 긴장감, 이유 있는 스릴감,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상징적인 대사로 당시 블록버스터 영화의 정수를 담아내며 1990년대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여행을 선사한다. 이미 알던 사람이든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관계없이 "스피드"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안겨준다. 1990년대 고전 액션 영화를 다시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스피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영화이다.
영화 줄거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994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키아누 리브스(Keanu Charles Reeves)"의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인 "스피드(Speed)"는 복수심에 불타는 범죄자 "하워드 페인(Howard Payne)"이 버스 속도가 시속 50마일 미만으로 떨어지면 폭발하도록 설정된 시한폭탄을 시내버스에 장착한다. 이를 제거하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LAPD소속의 SWAT대원이자 용감한 경찰인 "잭 트래븐(Jack Traven)"이 버스에 올라타 고군분투하는 "얀 드 봉(Jan de Bont)"이 감독한 미국 액션 영화이다. "데니스 호퍼(Dennis Hopper)"는 과거 애틀랜타 경찰청에서 근무하며 폭탄처리반 EOD 소속대원 경찰이었지만, 손가락을 잃고 은퇴하여 폭탄테러범이 된 하워드 페인 역을 맡았다. 그는 버스에 폭탄을 설치하기 전날 빌딩 엘리베이터에 폭탄을 설치 후 큰돈을 요구했지만, 잭 트래븐(키아누 리브스)에 의해 무산되고, 이날 잭은 안전하게 인질을 구조한 덕에 훈장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다음날 복잡한 출근길을 달리는 2525번 시내버스에 폭탄을 설치하여 다시 돈을 요구한다. 잭 트래븐은 빌딩 엘리베이터 폭탄 테러범이 작전 중 죽은 줄 알았지만, 다음날 바로 달리는 버스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며, 협박 전화를 받는다. 돈을 건네지 않거나, 승객이 내리거나, 버스가 시속 50마일(80km)을 넘기면 폭탄이 자동 작동되고 이후 50마일 밑으로 속도가 떨어지면 즉시 폭발한다고 경고한다. 승객들을 지키려면 이미 50마일이 넘겨서 달리는 시내버스에 올라타야 하는 것부터가 문제다.
영화 뒷 이야기
"액션을 살아있다!"
"스피드" 제작에 관한 흥미로운 일화 중 하나는 키아누 리브스가 스턴트를 대부분 본인이 직접 했다. 관련된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는 움직이는 차에서 버스로 점프하는 것을 포함하여 영화의 강렬한 액션 장면 중 많은 부분을 직접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정성에 대한 그의 열정은 영화의 스릴감이 넘치는 장면에 현실감을 더해 관객과 동료 모두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또, 해리 템플역의 제프 다니엘스(Jeffrey Warren Daniels)와 함께 실제 SWAT팀 대원들과 훈련도 받았다. 다른 일화로는 그가 영화에서 착용했던 시계가 유명해지면서 해당 브랜드 시계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폭발물의 폭발 시간을 전해 들으면서 시간을 확인할 때 시계가 클로즈업되었는데 이는 영화 소품으로 제공한 것이 아니라 당시 키아누 리브스가 평소 즐겨 차던 시계였다고 한다. 메서드 연기 방식으로 유명한 데니스 호퍼는 영화의 악당인 하워드 페인 역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테러리스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폭발물 전문가들과 시간을 보내며 적대자에 대한 묘사에 깊이와 진정성을 더했다고 한다. 만년 조연이던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은 애니 포터 역을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했지만, 결국 그녀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영화 성공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산드라 블록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키아누 리브스와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켰고, 영화 개봉 이후 산드라 블록은 주연배우로 거듭났다.
영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는 버스가 미완성 고속도로의 틈새를 뛰어넘는 버스 점프 장면입니다. 이 스턴트는 제작팀에게 엄청난 작업이었다.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그들은 버스가 안전하게 점프할 수 있도록 눈에 띄지 않게 특별히 설계된 경사로를 사용했다. 스턴트에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심장이 멎을 듯한 순간을 영화에 담기 위해 정확한 타이밍과 조정이 필요했다. 결국 최고의 명장면을 완성해 내었다. 영화 제작진은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얻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버스 폭발 및 고속도로 충돌 장면을 포함한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들을 만들어 영화의 진정성과 임팩트에 기여했다.